모교소식

제주도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서울대 공대와 이랜드가 손을 잡았다.

서울대 공대는 17일 이랜드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와 제주도 환경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제주도 애월읍 일대에 들어서는 이랜드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의 수자원 확보와 수처리 기술이 설치·연구된다. 서울대 빗물연구센터는 빗물과 중수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새촘과 촘향으로 빗물을 받아 활용했던 제주 선조들의 지혜를 현대 기술에 접목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는 촘향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보여주기 위해 체험관도 구성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인 한무영 교수는 제주도의 환경적 가치 증진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해 왔다. 한 교수는 이번 MOU를 통해 빗물이용시스템을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 설치해 제주도 지하수 고갈과 가뭄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또 국내 빗물활용시스템에 대한 선도 사업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