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 서울대 공대-한국무역협회 MOU 체결식 현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오른쪽)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와 한국무역협회(부회장 김정관)는 지난 4일(화) 오전 11시 한국무역협회 51층 중회의실에서 협회 회원사의 4차 산업 분야 수출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공대는 2014년 3월 SNU공학컨설팅센터를 개소하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가 매칭 등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왔다.
 
서울대 공대는 SNU공학컨설팅센터에서 기술컨설팅을 의뢰한 900여개 기업들 중 대다수가 해외 수출을 하는 기업들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한국무역협회와 수출기업의 기술 지원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4차 산업 기술 관련 분야의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해외 수출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자문 지원 △서울대 공대 산학협력 기업의 수출마케팅지원 등이다.
 
서울대 공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대의 산학협력 허브 센터인 SNU공학컨설팅센터의 전문가 매칭 및 산학협력 지원 시스템을 무역협회의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한 수출·기술 통합 상담지원 채널 마련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4차 산업을 시도하는 다양한 수출 기업들의 고도화된 기술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NU공학컨설팅센터는 하반기 중 무역협회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 수요 조사 및 기술상담회를 개최하여 수출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대 공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 중 무역협회의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수출지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건우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역협회의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서울대 공대 기술자산의 결합으로 국내 4차 산업분야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업 기반이 구축됐다”며 “특히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과 공과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좀 더 근본적인 수출지원의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