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해동 위클리 브리핑
세계의 10대 이노베이션Nikkei Science_2018.3

세계를 변혁시킬 이머징 테크놀로지

사막의 공기로부터 식수를 추출한다면 어떨까? 그것도 송전망으로부터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말이다. 암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생체 조직을 적출해 내지 않는 생검(생체 조직의 일부를 잘라 검사해서 병리 조직학적으로 진단하는 일)이 가능할까? 눈깜짝할 사이에 어려운 문제를 풀어줄 컴퓨터가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이것들을 현실화하는 기술이 향후 수년 안에 일반화될 전망이다. 본지 SCIENTIFIC AMERICAN과 세계경제포럼의 전문가 네트워크가 협력하여 선보이는 이번 특집에서는 그런 이머징 테크놀로지 10건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2017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운영위원회에서 후보기술을 선정한 다음, 세계경제포럼의 엑스퍼트 네트워크와 글로벌 퓨쳐 평의회, SCIENTIFIC AMERIAN의 편집 고문 등, 산관학의 새로운 연구 개발을 통한 사람들의 조언을 얻어 후보를 축약시켰다.

축약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보다 많은 연구비 획득에 성공하는 등의 다음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사회와 경제에 커다란 편익을 가져오는 등, 기존의 방법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선정 조건으로 했다.


1. 〔공중위생〕 태양광으로 공기 집수 기술
공기 중의 수분을 추출하여 식수를 얻어, 장치를 구동하는 것은 태양에너지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사람이나 멀리까지 물을 길으러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은 전세계에 수십 억 명에 달한다. 만일 공기로부터 수분을 직접 추출할 수 있다면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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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의 잇다른 발표Nikkei Electronics_2018.2

유용한 것은 어느 것인가

최근에 와서 다양한 종류의 ‘양자 컴퓨터’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진짜와 가짜의 진위를 따지기 보다 유용한 양자 컴퓨터는 어느 것인지, 또는 얼마나 유용한지를 중심으로 따져본다면, 선택해야 할 ‘양자 컴퓨터’가 어느 것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2017년은 다양한 ‘양자 컴퓨터’와 그 실용화 시기가 잇따라 발표된 해였다. 또한 발표 때 마다 실용화 시기가 크게 미뤄졌었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3월에 미국 구글이 학술지인 ‘Nature’에서 5년 안에 상용화한다고 발표. 2017년 10월에는 미국 IBM이 2020년경에 상용화할 계획을 표명했다. 2017년 11월에는 NTT 등이 “국산으로는 처음으로 ‘양자컴퓨터’의 24시간 가동에 성공”했다고 발표. 2017년 12월에 후지쓰는 본지와의 취재에서 ‘양자 컴퓨터와 매우 비슷한 (Quantum Inspired) 디지털 어닐러’를 2018년 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후지쓰와 IBM 그리고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한 캐나다의 D-Wave Systems 등은 자동차 관련 제조업체 및 제약, 재료 분야의 제조 업체를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 치열한 ‘진위 논쟁’ 발발 -
이런 새로운 ‘양자 컴퓨터’에는 기술자 및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위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이 혼란을 수습하는 한 가지 해결 방안은 양자 컴퓨터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를 명확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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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IoT 최전선Nikkei Systems_2018.2

바로 시작할 수 있고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

‘센서를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만 사용한다’. 필요한 어플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임베디드형 개발이 필요 없는 등 간단하고 편하게 IoT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등장은 실증 실험을 통해 좀처럼 진행되지 못하는 IoT 도입의 돌파구가 될 것 같다.

IoT 활용을 목표로 PoC(Proof of Concept, 실증실험)에 착수하였지만 좀처럼 본격적인 IoT 활용으로 이행하지 못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이러한 PoC에서 더 진행 못하고 있는 IoT 프로젝트의 경향을 정리해 본 결과 크게 3개의 장벽에 막혀 있다는 것을 알았다.

‘IoT를 도입해라’라는 탑다운 방식의 지시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부딪히는 장벽은 ‘사용법, 효과의 장벽’이다. “IoT의 효과가 불명확하다. 자사의 어떠한 업무나 서비스에 IoT를 사용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라는 경우다.

두 번째는 ‘비용, 기간의 장벽’이다. PoC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려는 기업이 넘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전개하려면 대상 범위도 넓어지고 요구되는 품질 수준도 높아진다. 그 결과 예상보다 비용이나 기간이 늘어나 IoT의 본격적인 활용을 포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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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변모 (2) : C-to-C, ‘소유보다는 이용Nikkei Systems_2018.2

총 1억 ‘상인’ 시대

별로 안 입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이 가격에 팔 수 있다면 사는 것이 좋다”. 도쿄 시내에서 살고 있는 회사원, 구로이(28) 씨가 신상 옷을 살 때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이 중고 거래 금액이다. 그녀는 프리 마켓 앱 ‘메리카리’에서 한 번밖에 착용하지 않은 2만엔의 원피스를 1만 2천엔에 샀다. 나중에 판매할 것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8천엔에 산 것이다. “프리 마켓 앱 덕분에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 판매하는 것을 전제로 구매 -

지바현에 사는 주부(40)도 1월에 필요 없어진 가방과 자녀의 옷을 메리카리에서 판매해 약 8만엔을 벌었다. 지금은 다른 앱에서 해외 브랜드의 지갑을 찾고 있다. 현재 중고 상품 개제 수가 가장 많은 것이 프랑스의 루이비통. 가격도 안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에르메스도 괜찮지만, 나중에 팔 것을 생각하면 루이비통이 무난하다”.

‘One-shot Fashion’. 의류업계에서는 최근 이 말이 유행하고 있다. SNS에 올리기 위해 한 번만 착용하고 바로 옷을 팔아버리는 젊은이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토추 패션시스템에서 세대 문화를 연구하는 나카무라 씨는 “소유에 대한 집착이 적어지고, 판매를 전제로 한 쇼핑이 정착되어가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소비자가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C-to-C’가 소비 형태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매매가 쉬워지면서 누구나 소비자이면서 판매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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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bo’의 소프트웨어와 IT 기반Nikkei Robotics_2018.3

500개 이상의 OSS탑재, Open-R을 방불케 하는 시험도

소니가 2018년 1월 11일에 발매한 가정용 강아지형 로봇, ‘aibo’. 당사가 원조 모델인 ’AIBO’를 2006년도에 생산 중지한 이래, 12년만에 부활시킨 신형 로봇이다. 2011년 11월 발매 이래, 수 차례 실시된 예약 접수분은 단 30분만에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같은 가정용 로봇이라도 로봇 청소기와 같이 이용자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기능’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펫(Pet) 로봇으로서의 오락성을 앞세운 제품의 컨셉트는 기본적으로 선대 AIBO의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선대 AIBO의 최초 기종인 ‘ERS-110’이 발매된 것은 1999년. 그 이후, 지금의 aibo가 투입되기까지 약 20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일궈냈다. 단순히 CPU의 연산 능력이 향상된 것이 아니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임베디드 용도의 보급, 딥러닝 기술 및 클라우드의 대두, SLAM 기술의 확립 등, 특히 IT 면이나 소프트웨어 면에서의 기술 혁신은 20년 전과는 그 차이가 역력하다. 하드웨어 면에서도 거리 화상 센서의 보급 등 로봇공학을 일신시키는 일은 최근 20년에 걸쳐 일어나고 있지만, 로봇을 구성하는 요소 기술의 변화로서 가장 영향이 큰 것은 소프트웨어? IT 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신형 aibo의 소프트웨어와 IT를 철저히 분석하여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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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디어 백서 2017년電通總硏_2017. 2. 16

미디어 산업에 일어나고 있는 대변혁의 최신보고

2017년도 ‘정보미디어 백서’를 발행하기 시작하여 금년으로 24년째가 된다. 2016년에는 동화상 배신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하였습니다. 종래의 VOD, 캐치업 드의 서비스가 추가되고, 라이브 배신을 주체로 한 새로운 서비스가 다수 론칭되었다.

서비스 개시 후 7개월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Abema TV와 스포츠에 특화된 DAZN의 일본시장 참여 등이 토픽으로 들 수가 있다. 리오올림픽·패럴림픽에서 NHK의 ‘방송 동시배신(실험)’, 민방올림픽 공식 동화상 사이트 gorin.jp 등의 서비스가, 향후의 새로운 방송서비스의 방향을 기대하게 해 주었다.

TV에 앞서가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radiko.jp에 있어서는, 작년 가을부터 타임프리 와 셰어 라디오의 서비스가 추가되어, 종래의 라디오 서비스 획장을 IP경유로 실현하고 있다. 2020년의 동경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지상파 TV방송의 네트워크 배신에 관한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총무성의 ‘방송을 둘러싼 과제에 대한 검토회’에서는 향후 방송시장 및 서비스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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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스 실장기술의 현상과 전망일렉트로닉스 실장학회지_2018.1

시라이시 요이치 교수 / 군마대학대학원 이공학부

최근, 산업계는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AI, IoT에 대한 기대가 매년 커지고 있다. Society 5.0을 기치로 산업계는 물론 금융, 의사결정 분야까지 AI가 활용되고 있다. 주변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사용한 전자결제는 당연한 일이 되었다. 최근의 학생들은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부터 강의까지 해결하고 있다.

대학의 컴퓨터 연습 강의에서는 마우스를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나오거나 한 살도 되지 않은 유아가 태블릿 단말을 조작하는 것을 보면 ICT가 가속도적으로 사회에 침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ingularity를 제창한 레이 커즈와일 씨가 지적하듯이 다양한 기술이 ‘가속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작년 11월에 열린 교육 세미나에서는 경제산업성의 강사를 초청하여 정부가 생각하는 인공지능기술전략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본 학회에서는 특히 Society5.0을 실장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Jisso5.0’을 제시, 관련 연구개발을 더욱 진화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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